올해 다보스 포럼 최대 관심사는 “트럼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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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9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날인 이날 공교롭게도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단추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1위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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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9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날인 이날 공교롭게도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단추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1위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됐을 때의 영향을 우려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테 부회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에 경험해본 적이 있고 살아남았으므로 그것(트럼프 재선)이 뭘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확실히 유럽의 관점, 일종의 세계주의적, 대서양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물론 큰 우려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지난 주지만 중앙은행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트럼프의 재임이 분명히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당선이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올해는 매우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뭔가 내게 알려준다. 그가 재지명되고 재선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어 전 부통령은 2016년 테드 크루즈가 아이오와 전당 대회에서 1위를 했는데 그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공화당 아이오와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후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며 아이오와주 코커스의 중요성을 과장하지 말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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