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해 韓 신차에 TMAP 탑재…LFP 전기차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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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티맵모빌리티의 티맵(TMAP) 오토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신차를 올해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신형 E클래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선보일 벤츠 신차에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탑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쉐퍼 CTO는 CES 2024 현장에서 2025년 등장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를 소개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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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티맵모빌리티의 티맵(TMAP) 오토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신차를 올해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차세대 전기차부터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추가,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인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CES 2024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쉐퍼 CTO는 “이달 한국에 출시할 11세대 E클래스는 2025년 선보일 MB.OS의 선행 버전을 탑재한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며 “이 차는 처음으로 티맵을 적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선보일 11세대 E클래스의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티맵이 탑재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하는 벤츠 차량은 자체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신형 E클래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선보일 벤츠 신차에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탑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티맵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벤츠 차량에 반영되면서 길 안내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볼보차, 르노코리아, 폴스타 등에 티맵이 탑재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벤츠코리아의 연평균 국내 판매 대수는 7~8만대 수준이다.
벤츠와 SK그룹은 인포테인먼트와 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에서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방한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티맵, 배터리 등과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쉐퍼 CTO는 CES 2024 현장에서 2025년 등장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를 소개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MMA 플랫폼 전기차부터는 주행거리 등 고객 주행 패턴에 맞춰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외에 LFP 배터리를 옵션 형태로 제공한다”며 “LFP 배터리를 탑재하더라도 벤츠 고유의 성능과 품질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벤츠는 CES2024에서 엔트리 전기차 CLA 콘셉트를 전시했다. 기본 트림에는 LFP 배터리, 고급 트림에는 NCM 배터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CLA 콘셉트의 LFP 배터리 모델은 유럽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에 500㎞를 주행하고, NCM 배터리 모델은 최대 750㎞를 주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쉐퍼 CTO는 한국에서도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춘 MMA 플랫폼 전기차는 세계 최고 수준인 800V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그는 “조만간 한국에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과 공급망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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