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태용 국정원장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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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김규현 전 원장 사퇴 이후 두달 가까이 지속됐던 국정원 수장 공백사태가 이로써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9일 조 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도 풍부하다"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 없는 안보태세의 성과를 보인 만큼 국정원장으로서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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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김규현 전 원장 사퇴 이후 두달 가까이 지속됐던 국정원 수장 공백사태가 이로써 마무리됐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조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11일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도 외교부에서 징계를 받지 않았던 점과 미국 '엑손모빌'의 국내 자회사에서 용산 주택 임대수익을 받았던 점 등을 지적하며 부적격 의견을 냈었다
조 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14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주미대사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가다. 지난해 3월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9일 조 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도 풍부하다"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 없는 안보태세의 성과를 보인 만큼 국정원장으로서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조직 기강과 내부 분열 수습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을 추스르고 기강을 바로 세워 강하고 신뢰받는 초일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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