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터미널·오피스텔 공사장서 중대재해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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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화물터미널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16분께 부산 중구 한 화물터미널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한편, 최근 부산에서는 중대 재해가 잇따라 부산고용노동청이 주의보를 발령하고 특별 현장점검을 나섰지만 중대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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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한 화물터미널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16분께 부산 중구 한 화물터미널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화물선 출항을 위해 배를 붙잡아 두는 홋줄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면서 화물과 함께 근로자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노동부는 "화물자동차 등을 이용해 작업 시 지휘자를 지정해 작업계획서에 따라 안전하게 작업이 진행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2시 53분께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이동식 비계 위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노동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하물 방지망, 수직보호망을 설치하거나 보호구를 착용해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부산에서는 중대 재해가 잇따라 부산고용노동청이 주의보를 발령하고 특별 현장점검을 나섰지만 중대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3주 동안 알려진 사고만 해도 이번을 포함에 10건에 이른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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