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표 블록체인 통합 발표에…클레이튼·핀시아 2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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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네이버(035420)의 관계사 라인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와 함께 신규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클레이튼과 핀시아 코인의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클레이튼 재단은 핀시아 재단과 함께 두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합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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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리저브 등 토크노믹스 개선책 나오자 투자자들 호재로 해석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네이버(035420)의 관계사 라인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와 함께 신규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클레이튼과 핀시아 코인의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클레이튼이 발행하는 클레이(KLAY) 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30%가량 상승한 3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거래대금이 리셋된다.
핀시아도 이 같은 소식에 가격 급등을 이뤄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핀시아 가격은 전일 대비 21%가량 상승한 4만7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클레이튼 재단은 핀시아 재단과 함께 두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합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두 가상자산 모두 해당 발표 이후 30분 여 만에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재단은 이 같은 프로젝트 추진 결정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기 위해 이날부터 각자의 거버넌스 멤버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오는 2월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제안안이 거버넌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하면,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업무와 동시에 올 한 해 동안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대규모 탈중앙금융(디파이) 인프라 강화 및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런칭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웹 3.0 서비스 신사업 추진 △웹 2.0 협력사와의 대규모 웹 3.0 기술 융합 프로젝트 △아시아 최고 수준 게임사, 글로벌 IP 프로젝트 온보딩 △아시아 지역 신규 홀더, 개발자, 협력사 커뮤니티 육성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투자자로부터 지적받던 생태계 내 토크노믹스 문제도 이번 협력을 통해 개선한다.
클레이튼에 따르면 통합된 토크노믹스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효율적으로 변모한다.
먼저, 두 블록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를 통폐합해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이후 올해 2분기 이내로 기존 클레이와 핀시아의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을 클레이 가치 기반으로 전량 새 토큰 전환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클레이와 핀시아를 통합한 전체 유틸리티 토큰 발행량 중 총 24%를 소각하고, 유통 유보 수량이 전혀 없는 '제로 리저브 토크노믹스'를 시행한다.
재단 활동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던 펀드들의 경우, 에코 펀드와 인프라 펀드 형태로 존치하되 현재와 같이 공식 메인넷 정보 포털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한다.
각 메인넷들이 유지하던 인플레이션 비율은 하향 조정하고, 레이어 3 소각 모델도 마련해 더 효율적인 토크노믹스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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