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국제어린이도서전 첫 개최...'알라딘 해킹' 협상 중

아동 도서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국내 첫 어린이 도서전이 국제 규모의 행사로 시작됩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노벨상, 부커상을 비롯한 유명 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참석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늘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처음 열리는 부산 국제어린이 도서전에 대해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비견할 수 있는 아시아의 거래 시장 겸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직 부산시의 예산 심의가 늦어져 행사 준비에 시간이 빠듯하다며 최대한 협력해 차질없이 준비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알라딘 전자책 유출사건과 관련해서는 상당수 피해 출판사로부터 해결 권한을 위임받아 현재 알라딘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스24, 교보문고의 전자책 관련 부분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등의 인앱 결제 강제 행위에 대해서도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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