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대만 독립 반대하고 완전 통일”
이윤상 2024. 1. 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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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해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서 시 주석은 기고문을 통해 "홍콩·마카오·대만과 해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을 잘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시키고 강화하라"며 "대만 독립 분리주의 활동에 반대하고 조국과의 완전한 통일을 촉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콩·마카오·대만 관련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공작부 전략으로 언급된 이 발언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당선인이 승리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라이 당선인에 대한 거부감 표시와 함께 대만 내 중국에 대한 민심 이탈을 우려해 대만 정책을 재점검 하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이윤상 특파원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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