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경선] 아이오와 3위 헤일리 "보수 새로운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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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3위에 자리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면서도 "보수 리더십의 새 세대"를 택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이오와 코커스 직전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후보는 론 디샌티스 후보를 따돌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은 2위에 자리했으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약 19%의 득표율로 트럼프(약 51%), 디샌티스(약 21%)에 이은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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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인[美아이오와주]=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3위에 자리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면서도 "보수 리더십의 새 세대"를 택할 때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후보는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현지에서 개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 3위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헤일리 후보는 "미국인 앞에 놓인 질문은 분명하다"며 "당신은 과거와 같길 원하는가, 아니면 보수 리더십의 새로운 세대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트럼프와 바이든은 모두 우리나라를 수조 달러의 빚더미에 올려 놓았고, 우리의 아이들은 그 문제에 대해 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와 바이든은 둘 다 과거, (검찰 등의) 수사, 복수, 불만에 의해 소모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민 70%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리턴매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공화당의 혼돈으로 민주당의 혼돈을 물리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더 나은 새 보수 리더십에 의해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며 50대 초반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이오와 코커스 직전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후보는 론 디샌티스 후보를 따돌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은 2위에 자리했으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약 19%의 득표율로 트럼프(약 51%), 디샌티스(약 21%)에 이은 3위에 자리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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