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에이전시, 비욘드어스가 보여주는 아마존 안착 비결
비욘드어스는 아마존, 월마트, 쇼피파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글로벌 D2C 유통 에이전시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북미, 유럽, 영국, 일본시장 등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조현재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이 판매에 가장 중요한 현지 시장의 반응과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처음부터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어 진출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비욘드어스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국내 상품 유통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최적화 된 맞춤 관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상품 유통 체계를 제시한 것도 하나의 전략이었다.
비욘드어스의 성과는 아마존에서 두드러진다. 기존 해외 이커머스 산업에서 기본적으로 진행되던 수수료 기반의 판매대행 모델을 따르지 않고, 국내 기업과 운영 대행 및 아마존 독점 총판 계약을 맺어 전체적인 컨설팅과 On&Off 통합 마케팅, 페이드 마케팅(소비자 이용 매체에 집행하는 유가 광고) 등으로 아마존 매출의 상승을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칠리 파우더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푸드컬쳐랩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 역시 비욘드어스와 6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해 온 기업이다. 제품별 2023 아마존 판매 주요 실적으로는, 더말코리아 마스크팩(745만장), 더샘 아이스틱(10만개 이상), 본느 프라이머(7.6만개), 푸드컬쳐랩 김치시즈닝(1.5만개)이 있다.
비욘드어스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022년 매출 192억원에서 2023년 매출 232억원으로 연 20%의 놀라운 성장을 한 비욘드어스는 2024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주요 유통채널을 더욱 다각화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구글, 인스타그램, 틱톡) 콘텐츠 채널 통합운영, SCM의 최적화를 통한 우위 등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끊임없는 유통/마케팅 혁신으로 종합 유통,마케팅 에이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현재 대표는 “2024년 미국의 D2C 매출이 2,129억 달러로 추정 될 만큼 규모와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통 시장에서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통 에이전시가 많지 않다”며 “잠재력 있는 우수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타겟 맞춤 전략, 물류, 운영 등 마켓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유일무이한 유통 에이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비욘드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전문무역상사 지정되어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 및 대한민국 혁신 대상을 2년 연속 수상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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