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보려 신문배달하던 청년"…음주운전 차에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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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20대 가장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반성 없이 처벌 피하기에만 급급한 가해자 사연이 소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63회에는 20대 청년이 목숨을 잃은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한블리 측은 자전거로 갓길을 주행하며 신문 배달하던 20대 청년을 음주운전 차량이 덮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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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20대 가장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반성 없이 처벌 피하기에만 급급한 가해자 사연이 소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63회에는 20대 청년이 목숨을 잃은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한블리 측은 자전거로 갓길을 주행하며 신문 배달하던 20대 청년을 음주운전 차량이 덮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에서 가해 차량은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에도 약 120m를 더 질주,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과 추돌한 끝에야 멈췄다.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 가장이었다. 피해자는 어린 두 동생과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신문 배달 일을 했다. 피해자와 17세 차이가 나는 막내는 "오빠는 아빠와 같은 존재였다"며 오열했다.
가해자는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유가족을 더욱 비통하게 했다. 가해자 측은 피해자의 장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처벌 피하기에만 급급한 행동을 보였다.
한문철 변호사와 한블리 출연진은 이 같은 가해자 측의 행동에 분노했고, 그와 동시에 가장을 잃은 유가족을 걱정했다. 한 변호사는 해당 사고 외에도 급발진 의심 사고 등 사례도 소개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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