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새 시즌 개막...양희영 유해란 전인지 나서

최수현 기자 2024. 1.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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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이 18일(이하 현지 시각)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로 막을 올린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대회에는 지난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36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2위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나선다. 한국 선수는 2023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과 2023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 2022년 메이저 대회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3명이다.

이 대회는 스포츠·연예계 유명인사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유명인사 성적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선수들과 따로 순위를 매긴다. 축구 선수 출신 랜던 도노반과 야구 선수 출신 존 스몰츠, 배우 잭 와그너 등이 나선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도 유명인사 부문에 출전한다.

2024시즌 LPGA 투어에는 33개 공식 대회가 열리며 1억1800만달러(약 1571억원)가 넘는 총상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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