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가 확실한 선두주자…이번 대선, 극우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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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두 주자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선은 극우 세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 이긴 것 같다"며 "그는 현시점에서 공화당의 확실한 선두 주자"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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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두 주자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선은 극우 세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 이긴 것 같다”며 “그는 현시점에서 공화당의 확실한 선두 주자”라고 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요점은 이 선거는 항상 당신과 나 대(vs) 극우 공화당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과거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지자 올해 들어 ‘민주주의 수호’를 내세우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한층 강도 높은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의 ‘1·6 의회 폭동’ 3주년 연설에서 “트럼프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물로 권력을 잡으려 한다”며 “민주주의가 이번 투표에 달려있고, 여러분의 자유가 투표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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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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