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장’ 만난 이재용···새해부터 기술경영 강조
‘초격차 기술’을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삼성명장들을 만나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첫 공개 일정으로 6세대(G) 통신기술을 점검하는 등, ‘기술경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회사 안팎에 보내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일 개최한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 10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2명, 삼성SDI 1명 등이다. 삼성은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명장 제도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명장들에게 “후배들도 잘 키워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 이후 줄곧 ‘초격차 기술’을 강조해 오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에는 올해 첫 행보로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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