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예선통과자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단식 7연패 [24 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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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세계 697위)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 13번 코트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루카스 클레인(세계 163위, 슬로바키아)에게 6-7(0) 6-4 6-7(3) 3-6으로 졌다.
키 193cm에 건장한 체격을 갖춘 클레인은 서브에이스 16개를 터뜨렸고 첫 서브성공률 70%를 유지하며 서비스게임에서 권순우(54%)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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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세계 697위)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 13번 코트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루카스 클레인(세계 163위, 슬로바키아)에게 6-7(0) 6-4 6-7(3) 3-6으로 졌다.
권순우는 작년 어깨 부상으로 6개월 이상 투어를 뛰지 못하며 이번 대회에서 프로텍티드 랭킹을 활용해 본선에 직행했다.
권순우는 3주간의 동계 훈련을 마치고 약 3개월 여만에 실전 무대에 올랐지만 승리를 놓치며 작년 2월 도하오픈 2회전 패배 이후 7연패 늪에 빠졌다.
예선을 통과한 클레인은 호주오픈 데뷔전에서 그랜드슬램 본선 첫 승을 거뒀다. 키 193cm에 건장한 체격을 갖춘 클레인은 서브에이스 16개를 터뜨렸고 첫 서브성공률 70%를 유지하며 서비스게임에서 권순우(54%)를 압도했다.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한 권순우는 위너 개수에서도 30개로 클레인(59개)에 비해 절반 정도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권순우는 1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하며 브레이크백에 성공했다.
초반 리드를 세트 후반까지 지켜내지 못한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클레인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1포인트도 내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브레이크 없이 게임스코어 5-4에서 권순우가 리턴 게임을 시작했다.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클레인의 범실이 이어졌고 권순우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결정적이었다. 권순우는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2-5에서 드롭샷이 네트에 걸리며 세트포인트 위기를 맞이했고 이어진 클레인의 강한 서브를 리턴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4세트 중반부터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여러번의 듀스 끝에 힘겹게 지켜나갔지만 8번째 게임에서 결국 브레이크를 내주며 패배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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