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6G' 이어 '명장' 챙겼다…이재용 "기술인재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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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두 번째 경영 행보는 '핵심 기술인재'로 향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장이 지난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6세대) R&D(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사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우수인재 육성 및 초격차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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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 강조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두 번째 경영 행보는 '핵심 기술인재'로 향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인재를 말한다. 삼성은 지난 2019년부터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이 회장이 지난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6세대) R&D(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사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우수인재 육성 및 초격차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주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향후 제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과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고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며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삼성 명장뿐만 아니라 기술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 기술인재 육성 등을 위한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인재들을 매년 100여명씩 특별채용하고 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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