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을 완전히 바꿨다”... 더 브라위너가 즐겨 먹는 음식→‘겨자 샌드위치’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부상 회복을 위해 식단을 바꿨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식단을 과감하게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11일 번리와의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그는 결국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는 3~4개월간 결장할 것이며 이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자 손실이다. 더 브라위너는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그를 잃는 것은 우리에게 힘든 일이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이전에도 202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안타깝게도 부상을 당했고,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 햄스트링 문제를 떨쳐내기 어려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0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시기는 다르지만 매일 그를 만나고 있으며 점점 나아지고 있고 기분도 좋다.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 시점에 대해 말을 꺼냈었다. 그는 아직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며 새해가 지나면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아부다비에서 HLN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곧 회복할 것이다. 새해가 지나면 다시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그(더 브라위너)와 올 시즌을 함께하고 싶지만 그는 수술을 받았고 잘 회복해야 한다. 12월 말이나 새해가 되면 모두에게 행복한 새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더 브라위너가 모습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컵 3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맨시티가 고대하던 더 브라위너가 복귀전을 가졌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3분에 교체 출전했고 그때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하며 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응원가를 부르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29분 오스카르 밥이 사이드에서 수비수를 끌고 있었고 더 브라위너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것을 보고 공을 밀어줬다. 더 브라위너가 바로 원터치로 크로스를 올렸고 제레미 도쿠가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일종의 '리셋'을 했다. 더 브라위너가 바꾼 한 가지 변화는 식단과 관련이 있다. 셰프 조니 마쉬가 만든 음식을 먹어온 더 브라위너는 겨자 샌드위치를 즐겨 먹고 있다.
겨자는 가장 건강에 좋은 조미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설탕, 지방, 칼로리가 낮다. 게다가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더 브라위너는 근력 운동에 매진한 끝에 더 날씬하고 튼튼한 몸으로 돌아왔다.
지난주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는 카일 워커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올해로 9년 차가 되어 클럽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요구하든 할 것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똑같이 하려고 한다. 상을 받으면 영광이고 받지 못해도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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