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中, 구조개혁 없으면 성장률 4% 밑으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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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매우 심각한 성장률 하락에 직면해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궁극적으로 중국에 필요한 건 경제를 계속해서 개방하고, 성장모델을 내수 중심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이라며 "즉,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높여 저축이 아닌 지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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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각한 성장률 하락 등 장단기적 도전에 직면"
"단기 지방정부 부채·부동산, 장기 인구변화·신뢰저하"
"경제 개방하고 내수중심 성장모델로 변화해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은 매우 심각한 성장률 하락에 직면해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은 단기적, 장기적 도전에 마주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높은 지방정부 부채와 부동산 부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정책 및 시장 구조에 대해선) 여전히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인구 변화 및 신뢰 저하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궁극적으로 중국에 필요한 건 경제를 계속해서 개방하고, 성장모델을 내수 중심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이라며 “즉, 국민들에 대한 신뢰를 높여 저축이 아닌 지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제 구조가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률이 4% 미만으로 상당히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해 부동산 문제와 수출 부진 등으로 5%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견해와 별도로 IMF는 지난해 11월 2023년 중국의 성장률을 5.4%로 상향했다. 다만 올해는 부동산 침체가 이어져 4.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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