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원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 정부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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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 신용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을 촉구했다.
그는 "이순신대교는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 물류비용 절감 등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양대 국가산단(광양·여수산단)에서 수조원의 국세를 징수하면서도 이순신대교 유지·관리 비용을 전남도 광양시 여수시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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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 신용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이순신대교는 국가산업 및 국가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순신대교는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 물류비용 절감 등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양대 국가산단(광양·여수산단)에서 수조원의 국세를 징수하면서도 이순신대교 유지·관리 비용을 전남도 광양시 여수시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신대교는 광양시와 여수시를 연결하는 총길이 2천260m 현수교로 2013년 2월 개통했으며, 유지·관리 비용은 전남도 33%, 여수시 42.7%, 광양시 24% 씩 분담하고 있다.
유지·관리비는 2014년 1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0억원을 넘어섰다.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을 오가는 화물차의 통행이 잦은 탓에 도로 표면이 패거나 균열이 발생하는 일이 잦아 유지·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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