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놔 주세요!” 성종·홍지윤에게 무슨 일이...SPK 대표, 묵묵부답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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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소속사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소속사는 과거 가수 홍지윤과도 전속계약 분쟁이 있던 회사다.

성종은 16일 오후 소속사 에스피케이(SPK)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알리는 입장을 밝혔다.

성종과 에스피케이간 분쟁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지윤 사태가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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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은 인피니트 성종과 홍지윤.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소속사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소속사는 과거 가수 홍지윤과도 전속계약 분쟁이 있던 회사다.

성종은 16일 오후 소속사 에스피케이(SPK)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알리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그는 “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믿음을 갖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성종에 따르면 그는 에스피케이로부터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 더욱이 계약금도 미지급됐다. 이에 성종 측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 내용증명을 보내놨으며 더 나아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성종과 에스피케이간 분쟁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지윤 사태가 재점화되고 있다. 홍지윤 역시 지난해 4월, 당시 소속이던 에스피케이와 상호간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결국 법원은 해당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했다. 이에 홍지윤은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당시 에스피케이 측은 “당사와 홍지윤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니”라며 “가처분 소송 인용에 대해 이의제기 했으며 이의제기가 인용되지 않더라도 본안 소송을 통해 법적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약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양측 간 추가적인 법적 소송은 없었다. 이와 관련 홍지윤의 현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소송 인용 처리 이후 현재 활동까지 에스피케이 측과 관련된 소송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 활동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에스피케이 측의 애매모호한 입장이 계속되면서 이번 성종 관련 사태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피케이 대표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측근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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