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도박 진단조사 대상, 초등학생도 포함하기로

김혜경 기자 2024. 1.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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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 사이버도박 진단조사에 초등학생도 포함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이버도박 문제로부터 청소년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발굴부터 집중치유까지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매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함께 실시하는 사이버도박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진단조사 결과 사이버 도박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재정법률 상담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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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버도박 진단조사에 초등4학년 첫 포함
상담·금융경제 교육 등 기숙형 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5일 전북 무주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도박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4.01.1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청소년 사이버도박 진단조사에 초등학생도 포함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이버도박 문제로부터 청소년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발굴부터 집중치유까지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매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함께 실시하는 사이버도박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조사 대상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이었으나 올해는 조사 대상에 초등학교 4학년을 추가한다.

진단조사 결과 사이버 도박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재정법률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사이버 도박 등 온라인이 차단된 환경에서 도박 청소년을 집중 치유하기 위해 상담, 금융경제교육, 자아 찾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기숙형 사이버도박 치유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유가 필요한 사이버 도박 청소년 발굴을 위해서는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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