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첫 대선 경선서 압승…“지금은 단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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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15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94% 개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51.1%의 득표율로 1위를 확정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축하 자리에서 "지금은 이 나라의 모두가 단결(come together)할 때"라며 "우리는 단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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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 경선 집중한 디샌티스가 2위 차지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15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94% 개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51.1%의 득표율로 1위를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2위 경쟁에서는 아이오와주에 집중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2% 득표율을 기록하며 니키 헤일리 전 대사(19.0%)를 간 발의 차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축하 자리에서 "지금은 이 나라의 모두가 단결(come together)할 때"라며 "우리는 단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우리가 단결해서 세상을 바로잡고, 문제를 바로잡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모든 죽음과 파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을 최우선(America first)에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집권 1기 당시 불법입국자를 막고자 국경 장벽 건설을 추진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며 "불법 입국자에 섞여 많은 테러리스트가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재집권시 남부 국경을 통한 미국 불법 입국자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재선 도전을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이번 승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역사적 재대결로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날 경선에서 AP 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투표 시작 직후부터 자체 조사 등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지어 보도했다.
AP 통신은 투표 시작 31분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고, CNN 역시 자체 분석 등을 토대로 개표 초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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