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김민식, SSG와 2년 총액 5억원 FA 계약…“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재흥 기자 2024. 1.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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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FA 계약을 한 김민식. SSG 제공



SSG와 포수 김민식(35)이 2년 총액 5억원(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SSG는 16일 “포수진 경쟁력과 뎁스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김민식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마산고, 원광대를 졸업한 김민식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현 SSG)에 입단했다.

2017년 KIA로 이적해 팀의 통합우승에 일조했고, 2022년 SSG로 돌아와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약했다. 김민식은 프로에서 9시즌을 뛰는 동안 8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4홈런, 도루저지율 0.285를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된 김민식은 구단과 오랜 기간 협상을 벌여온 끝에 도장을 찍었다. 김민식은 “SSG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팀 선후배와 함께 다시 SSG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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