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를로랩,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너지플랫폼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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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이 올해 코스닥 상장에 다시 도전한다.
메를로랩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할 당시 에너지솔루션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아 미래 실적 창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원재 메를로랩 COO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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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이 올해 코스닥 상장에 다시 도전한다. 2022년 8월 코스닥 상장 추진을 철회한지 2년만이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상장 특례를 활용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메를로랩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를로랩은 2012년 설립했다.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절약, 패스트 수요자원거래(DR) 등에 적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인 '메쉬 네트워크'로 스마트조명을 연결해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을 구축한다. '그리드(GRID)'는 메를로랩의 IoT 기반 에너지플랫폼 브랜드다. 대형 물류 창고 및 전통시장, 빌딩 등의 전체 조명 조도를 일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메를로랩에 따르면 메쉬 네트워크 기술은 허브 한 개 당 2000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GRID는 디밍, 그룹, 일정 제어 등 다양한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LED 조명 대비 30~6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핵심 하드웨어인 스마트 조명은 무선통신 기반으로 배선 시공과정이 생략돼 비용절감,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축 건물에 시스템을 도입할 때도 시공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GRID는 에너지 자동 절감 기술을 이용해 수요반응(DR) 자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력거래소에서 수요자원 감축 발령이 내려올 때 자동 디밍해 DR에 참여하는 국민DR 형태와 초단위로 전력계통 주파수를 맞추는 주파수추종수요반응자원(GFDR)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ESG 경영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찾는 기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메를로랩은 지난해 공공기관 및 물류센터, 편의점 등과 에너지솔루션 납품 계약을 진행하며 매출 규모를 키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공사, 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과 CJ대한통운, GS네트웍스,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민간 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2022년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할 당시 에너지솔루션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아 미래 실적 창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이미 지적 요건을 충족했다.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금융기관과 함께 메를로랩의 에너지플랫폼 수요 기업을 찾으면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 자금으로 초기 비용을 지원한다. 수익모델은 절약한 전기료를 나누는 방식이다.
최원재 메를로랩 COO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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