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대 교통 '프리패스'...기후동행카드 판매 언제?

김주미 2024. 1.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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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우선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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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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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드 한 장이면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횟수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우선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나뉜다.

23일부터 다운로드와 판매를 시작하며,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 대상으로 출시됐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 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살 수 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를 통해 현금을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을,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을 방문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아직 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간 사용 가능하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QR코드로 접속해 미리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개선·보완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어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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