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인증 보안기업 ㈜이터널, GKNOT DMCC 손잡고 글로벌 공동 진출

두바이 본사 GKNOT DMCC
㈜이터널, 글로벌 사세확장 주력

피터 넬(왼쪽) GKNOT DMCC 대표, 조우열 ㈜이터널 공동창업자가 1월 10일 미국 LA에서 계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터널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생체 인증 보안 전문업체 주식회사 이터널은 마케팅 전문 기업 GKNOT을 통해 생체 인증 기술 및 보안기기의 글로벌마케팅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KNOT DMCC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경영진들은 세계적스포츠마케팅사인 IMG사에서 마케팅을 총괄했다. 또 뉴욕, 런던 및 LA에 지사를 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에이전시인 ITB에서 디올, 캘빈클라인 등 다수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마케팅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터널은 생체 인증 기술 및 보안기기를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선보이고, 이터널의 원천기술 및 특허를 공유하여 글로벌 사세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GKNOT DMCC는 수십년간 다져온 경험을 통해 이터널의 생체 인증 기술 및 보안기기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가상자산 지갑인 ‘GKNOT wallet’에 지정맥 인증 기술을 접목해 웹 3.0시대에 맞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이터널의 원천기술인 ‘통합 생체 인증 AI 알고리즘(P2N2)’을 통해 지정맥 인증 기술을 탑재한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안면 인식 기술 및 기타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하여 신분증의 위조 여부 및 본인 확인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신분증 본인확인 디바이스(IVD)’를 성인 인증이나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자산 지갑에도 지정맥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여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지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터널은 얼마 전 사용자가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에 직접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일회용 지문 등록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이터널의 금융형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는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국 이터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체 인증 보안 기술 및 기기를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마켓에 적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도화된 보안·인증 기술이 필요한 정부·기관·기업·개인에게 확장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