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창사 5년 만에 첫 연간 흑자…“글로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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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경신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블리 영업손실은 2021년 694억원, 2022년 744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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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패션앱 ‘4910’, 일본쇼핑앱 ‘아무드’ 성장세
자체 개발 ‘인공지능 추천 기술’이 성장동력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셀럽 마켓 모음앱’으로 시작한 에이블리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상품 찜과 구매이력을 비롯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과 이용자를 취향 기반으로 연결해 주는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창사 5년 만에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은 성장형 흑자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에이블리 영업손실은 2021년 694억원, 2022년 744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후 하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40%가량 성장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에이블리는 신규 남성패션앱 ‘4910’과 첫 글로벌 진출인 일본쇼핑앱 ‘아무드(amood)’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분야별 성장도 함께 이뤘다. 지난해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작년 출시한 아무드 서비스의 4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4배가량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에 올라탔다.
에이블리는 초기 스케일업 단계부터 이번 연간 흑자 전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모여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꼽았다.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취향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기술은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고객과 연결로 셀러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이는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다.
강석훈 대표는 “이번 성과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셀러 상생경영 기반으로 입점사와 에이블리가 동반성장한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신사업에 위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와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톱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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