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이 어쩌다” 한국, 파리올림픽에 역대 최소 출전…많으면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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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파리 올림픽에 최소 3명, 최대 4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16일 "파리 올림픽엔 남자부 2명, 여자부 1명이 출전하고,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여자부 1명이 더 출전할 수 있다"라며 "대륙별 선발전에는 오늘 내부 회의 결과 여자 57㎏급 대표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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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 최소 3명, 최대 4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국가별 출전 선수 제한 규정이 사라진 뒤 역대 최소 인원이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16일 "파리 올림픽엔 남자부 2명, 여자부 1명이 출전하고,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여자부 1명이 더 출전할 수 있다"라며 "대륙별 선발전에는 오늘 내부 회의 결과 여자 57㎏급 대표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태권도는 남자 58㎏급·68kg급·80㎏급·80kg초과급, 여자 49㎏급·57kg·67kg급·67㎏초과급으로 구분한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메달이 특정 국가로 쏠리는 것을 막고자 2012 런던 대회까지는 국가당 남녀 2체급씩,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5명, 2020 도쿄 대회에 6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파리 대회도 도쿄 대회 수준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체급별 1∼5위)과 WT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랭킹, 대륙별 선발전 등을 통해 배정한다.
한국은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과 남자 80㎏급, 여자 67㎏초과급 등 단 3개 체급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선 단 한 장도 따지 못했다.
남자 58㎏급은 장준(한국체대·3위)과 박태준(경희대·5위)이 WT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 요건을 충족한다. 두 선수는 다음 달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펼치고, 승자가 파리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남자 80㎏급에선 서건우(한국체대·4위), 여자 67㎏초과급에선 이다빈(서울시청·3위)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1장을 더 딸 수 있다. 대륙별 선발전은 남녀 각각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만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해당 규정에 따라 여자부 1개 체급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6일 내부 회의를 거쳐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을 도전하기로 했고,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다음 달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뽑기로 했다.
대륙별 선발전은 3월 중국 타이위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체급별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딴다.
현재 한국 여자 57㎏급 WT 세계랭킹 최고 순위는 이아름(고양시청)으로 15위에 랭크돼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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