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중건 흔적 고스란히‥'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된다

임소정 with@mbc.co.kr 2024. 1.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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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사찰 건물 양식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인 충남 서산 문수사의 극락보전이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현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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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전경 [문화재청 제공]

17세기 사찰 건물 양식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인 충남 서산 문수사의 극락보전이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현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1973년 발굴 조사에서 나온 금동 여래좌상의 유물들로 미뤄 불상은 1346년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며, 1619년 편찬된 문헌에는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있어 옛 사찰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인 극락보전은 건축학적 가치는 물론 단청문양과 채색 등이 주요 부재에 남아있어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문화재청은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는 벽을 조성해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보이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296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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