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 23일부터 사전판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4. 1.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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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전판매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3일 카드 구매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시민 앞에 선보인다"며 "출범 직후 지속적인 개선, 보완을 통해 편의를 높이고, 교통 혁신을 시민 생활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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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27일부터 운영
따릉이 포함 6만5천원
아닌 경우 6만2천원
모바일카드는 다운로드
실물은 역사 등에서 구매
실물 기후동행카드. <자료 = 서울시>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전판매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운영을 앞두고 나흘 전인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카드를 다운받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두 가지다. 6만 2000원권을 구매하면 30일 동안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6만 5000원권으로는 지하철, 버스와 함께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탈 수 있다.

실물카드는 23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역사 내 충전 단말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해 이용하며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편의점에서 충전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2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하고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 포함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주말인 27일부터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서울 시내에서만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는 인천·경기 김포시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3일 카드 구매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시민 앞에 선보인다”며 “출범 직후 지속적인 개선, 보완을 통해 편의를 높이고, 교통 혁신을 시민 생활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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