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먼·권은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예술뉴런뮤지카’서 열정 무대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2024. 1.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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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GPD 포럼
‘워터밤의 여신’ 가수 권은비와 ‘댄스신의 전설’ 프라우드먼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예술뉴런뮤지카’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청년단체협의회와 유관기관의 임원들과 회원, 예술전공자 등 1,100여명이 참여한 ‘예술뉴런뮤지카’는 청년들의 꿈 이야기를 중심으로 특별공연과 토크마당(Talk With You), 드림메시지, 드림스피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GPD 포럼은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의 ‘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멀티문화포럼으로, 이번 예술뉴런뮤지카는 GPD 재단이 주최하는 세 번째 포럼이다. 그동안 춤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예술뉴런’에 음악을 중심으로 한 ‘뉴런뮤지카’가 추가되어 ‘예술뉴런뮤지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런칭됐다.

MC 훈의 사회로 진행된 예술뉴런뮤지카는 뮤지컬 배우 최인형과 무용안무가 조성민의 ‘Dream’이라는 주제의 콜라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환영사는 매우 이색적이었다. 캐리커처 형태로 만든 3D 형태의 이색적인 영상에 아바타로 등장한 다니엘 윤 GPD 포럼 추진위원장은 예술뉴런뮤지카 개최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준비 중인 청년들의 꿈의 축제인 ‘청춘뉴런 KOREA’와 ‘청춘뉴런 ASIA’ 행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제1막 예술뉴런에는 댄스신의 전설 프라우드먼이 GPD로 출연했다. GPD(Genius PD)는 멘토의 새로운 이름이다. 리더 모니카의 사회로 진행된 프라우드먼의 특별공연은 2021년 5월 ‘Action’이라는 안무영상으로부터 시작된 팀 결성의 인연에서부터 오늘의 프라우드먼이 있기까지의 꿈의 여정을 직접 준비한 25개의 공연으로 풀어냈다.

특별공연 후 진행된 토크마당(Talk With You)에서 프라우드먼은 참석한 참가자들과 꿈을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의 장을 가졌다. 전문패널로 참여한 김욱동 교수(세종대)는 GPD 재단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논문(여성댄스크루 프라우드먼의 활동 경향과 사회적 영향 연구)을 소개하며, 프라우드먼이 단순한 댄서를 넘어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드림스피치에는 GPD 글로벌 인재 장학생(2기)로 선정된 이화여대 조은원(무용학과) 양이 나와 발레리나를 꿈꾸며 지금까지 도전하며 성장해왔던 꿈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제2막 뉴런뮤지카에는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가 GPD로 등장했다. ‘Door’라는 특별공연으로 무대를 연 권은비는 청년패널들과 함께 한 토크마당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꿈을 사랑해야만 그 꿈을 이룰 수 있고, 설령 꿈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꿈을 사랑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삶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꿈은 사랑이다.”라며 꿈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전문패널로 참석한 나윤빈 교수(신구대)는 GPD 재단에서 의뢰해 국내 처음으로 권은비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여성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 지망생 성공사례분석 : 권은비를 중심으로)을 소개했다.

이날 다니엘 윤 위원장은 프라우드먼과 권은비에게 재단과 참석자들을 대표해 GPD 위촉패와 위촉증서, 연구논문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권은비의 이름으로 GPD 글로벌 인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상자는 박하연(서울대), 전윤아(성균관대), 김도형(한국예술종합학교), 윤서영(성균관대), 오채연(숙명여대), 강다현(상명대), 김세연(경기예고), 김보연(경기고) 등 예술무용 전공자 및 성적우수자 8명이다.

이날 포럼의 대미는 GPD 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청춘뉴런 2024’ 조직위원회 발족으로 마무리됐다. GPD 재단의 청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현경과 김민경은 “대한민국 청춘 3만명이 참여할 ‘청춘뉴런 2024’를 새로운 꿈을 향해 도약하는 대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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