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연구총서 발간..쓸쓸하게 죽은 단종 복위과정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의 복위 과정을 담은 '단종정순왕후복위부묘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관련 주요 연구를 정리한 학술총서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
태조(재위 1392∼1398)의 두 번째 비(妃)인 신덕왕후의 신위를 종묘에 봉안하는 과정이나 조선시대 폐위된 왕 중 유일하게 복위된 단종의 복위 등을 실록과 의궤 기록을 토대로 살펴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의 복위 과정을 담은 '단종정순왕후복위부묘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관련 주요 연구를 정리한 학술총서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발간한 학술총서의 7번째 책이며, 책의 주요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서는 조선 단종을 비롯해 현종(재위 1659∼1674), 숙종(재위 1674∼1720), 영조(재위 1724∼1776) 대에 이뤄진 추상 의례 및 복위 관련 과정을 기록한 의궤 14건을 다뤘다.
추상은 선대 왕과 왕후에 시호를 올리는 의례를 뜻한다. 연구 대상에는 폐위된 왕이 복위됨에 따라 종묘에 신위를 모시는 부묘, 새로운 능을 조성하는 봉릉 과정 등도 포함됐다.
학술총서에 실린 8편의 논문은 조선 후기에 이뤄진 조선 왕실의 추상과 복위 의례 관련 논의는 물론 이를 위한 준비 과정, 시행, 결과, 영향 전반을 짚는다.
태조(재위 1392∼1398)의 두 번째 비(妃)인 신덕왕후의 신위를 종묘에 봉안하는 과정이나 조선시대 폐위된 왕 중 유일하게 복위된 단종의 복위 등을 실록과 의궤 기록을 토대로 살펴볼 수 있다.
무덤을 새로 조성하면서 각 부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숙종∼영조 대에 복위된 인물들은 무덤의 석물 제작이 어떻게 간소화되었는지 연구한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총서 부록에는 부묘 의례 과정을 볼 수 있는 반차도(班次圖·나라의 의식에 문무백관이 늘어서는 차례와 행사 장면을 그린 그림) 3건도 실어 이해도를 높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가운데 현전하는 유일한 자료를 우리말로 옮기는 국역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