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경기도 단체관, 4천610만 달러 수출상담·계약 성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4천610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상담 322건 4천33만 달러, 계약 69건 577만 달러 등이다.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2개 진흥원 입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도내 15개 스타트업 기업으로 단체관을 구성해 CES에 참가했다.

입주 스타트업 기업인 티아이의 경우 디지털헬스, 인간안보, 접근성 및 노화대응 기술 등 3개 부분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티아이 이홍재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백내장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CES 2024 경기도 단체관 참가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CES 2024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증진을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운송비, 통역비 등 기업당 최대 1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도 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은 "CES 2024를 통해 AI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스타트업 기업 등 도내 기업의 AI 활용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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