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에 이어 김혜성도 MLB 도전…키움 구단 “올시즌 후 포스팅 진출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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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입단 동기인 이정후의 뒤를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16일) "이날 오전 김혜성이 고형욱 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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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입단 동기인 이정후의 뒤를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16일) “이날 오전 김혜성이 고형욱 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 구단은 소속 선수의 빅리그 진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돕는 팀입니다.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던 강정호를 시작으로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현 kt wiz),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까지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모든 선수가 키움 출신입니다.
김혜성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자체가 나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다. 팀에서 지지해 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서 “늘 하던 대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한 김혜성은 2024시즌 키움 주장을 맡습니다. 지난 2021시즌 도중 선수단 투표를 통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주장직을 수행했던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국가대표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주장 임무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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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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