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인중개사·건축주와 '전세사기 제로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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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부터 구민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 건축주와 함께 '전세사기 ZERO(제로) 안전망'을 구축·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빌라와 다가구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시세 파악이 어려워 전세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에 구는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시세 모니터링 공인중개사'를 선정해 전세가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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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부터 구민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 건축주와 함께 '전세사기 ZERO(제로) 안전망'을 구축·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빌라와 다가구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시세 파악이 어려워 전세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에 구는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시세 모니터링 공인중개사'를 선정해 전세가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택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니터링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가격 및 이슈 등을 수시로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적정 전세가격에 대한 상담업무를 맡는다.
시세가 궁금한 주민은 구 부동산정보과에 전화(☎ 02-2627-1321)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 배정된 모니터링 중개사무소를 통해 부동산 시세 대비 대출액, 보증금 등을 고려한 적정 전셋값을 알아볼 수 있다.
구는 또 건축주와 협업해 올해부터 주거용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현수막'을 게시한다. 이달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주거용 신축건물이 대상으로, 금천구가 제작한 현수막을 준공 전까지 공사장 가림벽에 게시하도록 했다. 전·월세 정보 플랫폼 등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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