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해무 걷힐까…해양조사원, 국내 9개 무역항서 예측서비스

김상현 2024. 1.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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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등 국내 주요 무역항에서 해무가 언제 걷힐지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 9곳에서 해무가 언제 걷히는지를 알려주는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를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기온과 같은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시간별로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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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 등 국내 주요 무역항에서 해무가 언제 걷힐지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 9곳에서 해무가 언제 걷히는지를 알려주는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를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항만은 부산항을 비롯해 인천항, 대산항, 평택·당진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울산항, 포항항 등이다.

무역항의 경우 해무로 시야가 가려지면 선박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물류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선박의 입·출항, 화물 선·하역 등 무역항 내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실시간 해무 관측 CCTV 영상만 제공돼 선사 등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시작하는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기온과 같은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시간별로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해 제공한다.

또 해양기상 현황과 습도, 시정거리, 기압, 풍속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해 선사들이 시간 관리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oceanmap/pois/pois.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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