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못 내준 집주인…지난해 보증사고액 4조 3천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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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지난해 4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 3천347억 원, 사고 건수는 1만 9천350건입니다.
당초 HUG가 예상한 연간 보증사고액 3조 8천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HUG는 보증사고액이 2025년까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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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지난해 4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사기와 빌라 역전세 여파로 사고액이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 3천347억 원, 사고 건수는 1만 9천350건입니다.
지난해 세입자 2만 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HUG에 대신 내어달라고 청구한 겁니다.
작년 보증사고액은 전년보다 3.7배 많습니다.
당초 HUG가 예상한 연간 보증사고액 3조 8천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 보증사고액은 5조 5천억 원 규모입니다.
HUG는 보증사고액이 2025년까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HUG가 지난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은 3조 5천540억 원입니다.
모두 1만 6천38가구가 HUG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았습니다.
HUG 대위변제액은 2018년 583억 원이었으나, 2019년 2천837억 원, 2020년 4천415억 원, 2021년 5천41억 원, 2022년 9천241억 원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사진=HUG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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