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이오와 첫 경선 압도적 승리…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툥령이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첫 경선에서 승리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0%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2위는 21.2%를 득표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3위는 19.0%를 득표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자신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연설에 나서서 "우리는 미국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위대하다. 우리는 아이오와를 사랑하지만, 국민 모두가 위대하다"라며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그들은 우리 국가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최근 몇 년) 우리 국가에 벌어진 일에 수치심을 느꼈다. 우리 국가는 세계 전역에서 비웃음을 샀다. 세계는 우리를 비웃었다"라며 "그들(미국 국민)은 미국이 돌아오고, 우리가 다시 위대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언급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고 아메리카 퍼스트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경선에서 압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최종후보가 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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