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삼성전자에 의료 AI 솔루션 2종 공급

정용철 2024. 1. 1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닛은 삼성전자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닛은 삼성전자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년간 186만 달러(약 25억원)로,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17.7%에 해당한다.

계약에 따라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루닛 AI 솔루션을 설치해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결절, 섬유화, 석회화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검출해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는 기흉, 흉수 등 응급 질환에 대해 정상 및 비정상 소견을 자동분류하는 AI 솔루션으로,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탑재한 엑스레이 촬영장비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에 집중 판매하는 한편, 중동, 남미, 동남아 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가 응급을 요하는 영상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하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병원 중환자실 및 응급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리딩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확대에 노력한 결과, 현재 전 세계 30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엑스레이 촬영장비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은 양사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한차원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최근 삼성전자 사업장 내 설치된 부속병원인 '삼성전자수원부속의원'과도 루닛 인사이트 CXR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