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삭,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18일 오픈
100년 전통의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이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어투성수’에서 문을 여는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당시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로, 독특한 재미요소를 제공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팝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첫 팝업의 인기를 이어가며 커티삭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빠르게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 숨겨진 보물을 직접 털어가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재미 요소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커티삭 크루즈에 숨겨진 ‘최고의 레시피’를 털어라!’ 미션을 수행한다. 입장부터 커티삭호에 직접 승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퇴장까지 미국 선원들로 분장한 진행 스탭들과 함께 미션에 몰입할 수 있다는 설명. 또한 ‘2023년 아시아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사우스사이드팔러’와 함께 개발한 하이볼, 칵테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월~목 13시부터 20시까지 금~일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다만 미성년자의 출입은 제한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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