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R 탈락한 머레이 은퇴 언급 "여기서 플레이 하는 건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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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앤디 머레이(영국)가 1월 15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호주오픈에서 5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한 머레이는 1회전에서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에게 4-6 2-6 2-6으로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다.
작년 6월의 노팅엄챌린저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머레이는 "아쉽다. 솔직히 처음부터 잘된 적이 별로 없었다"고 경기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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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앤디 머레이(영국)가 1월 15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호주오픈에서 5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한 머레이는 1회전에서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에게 4-6 2-6 2-6으로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다.
작년 6월의 노팅엄챌린저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머레이는 "아쉽다. 솔직히 처음부터 잘된 적이 별로 없었다"고 경기를 돌아보았다. 36세의 머레이는 실의에 찬 표정을 지으며 "올 시즌이 커리어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여기(호주)에서 뛰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 플레이(현역 생활)를 끝내고 싶은지 생각이 있다. 그것은 지금 어떻게 플레이하고 있는지의 상황에 달려 있다. 가족이나 팀과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있다. 그들은 내가 지금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언제 어디서 플레이를 끝내고 싶은지 잘 알고 있다. 은퇴 타이밍은 나 스스로 생각해서 그것이 언제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가족이나 팀과 여러 번 얘기했다. 은퇴라는 말이 내 머릿속에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인공 고관절 삽입 수술을 거쳐 멋진 부활을 이뤄내며 불굴의 투지로 열심히 싸워온 철인도 마침내 한계를 맞고 있는 것 같다. 페더러에 이어 나달, 그리고 머레이까지 은퇴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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