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원장 "선거는 국민 마음잡기 전쟁…국민 원하는 공천해야"

정영환 위원장, '천하위공' 방명록…"공적인 마음으로 해나갈 것"
첫회의 앞서 "전쟁서 가장 중요한 건 장수…오늘은 전략 짜는 날"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박기현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선거는 국민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쟁"이라며 "국민이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주권자 의사가 무엇을 통해 나오는가. 투표다. 투표를 할 때가 선거"라며 "선거는 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공관위를 운영하는 데 있어 선거의 중요성을 잘 되새기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방명록에 '천하위공'(天下爲公·천하는 모두의 것이라는 뜻)이라고 작성한 정 위원장은 "공적인 마음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선열들 앞에서 다짐했기 때문에 공천을 이야기한 대로 꼭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 대해서는 "전쟁에서 전략, 전술, 장수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수이지만, 큰 틀을 짜야하기 때문에 전략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국민의힘이 전략을 짜는 날"이라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