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사기 혐의 전청조 "남현희, 공범 맞다...투자금 나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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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 사실을 발표한 뒤 약 30억원 대의 사기 혐의가 밝혀진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남현희, 경호원과 공범임을 주장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을 단독 발표했지만, 이후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금액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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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 사실을 발표한 뒤 약 30억원 대의 사기 혐의가 밝혀진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남현희, 경호원과 공범임을 주장했다.
지난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증인 출석한 전 씨는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군지'를 묻는 질문에 "(경호원) 이 씨와 남현희 씨"라고 진술했다.
전 씨는 이 씨에 대해 "제 고향 친구와 선후배 사이"라며 "친근감이 느껴져서 함께 일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씨는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을 단독 발표했지만, 이후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금액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났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6억여원을 갈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해 11월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는 한 피해자 부부에게 공범으로 지목되며 함께 고소당했다.
남현희는 줄곧 본인 또한 전 씨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공범 의혹을 부인해왔다. 아울러 지난 해 10월에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 씨에 대해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전 씨로부터 선물받은 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 가방 등 총 48점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
15일 공판을 통해 전 씨는 피해자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박모씨로부터 투자금 일부를 미국 달러로 받아 이 씨와 남현희, 본인 세 명이 나눠서 환전했다는 증언을 내놓기도 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이 씨 측은 "재벌 3세 행세를 한 전 씨의 실체를 사전에 몰랐다"며 공모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16억원 대 사기행각을 벌인 후 붙잡힌 전 씨의 부친인 전창수(60)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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