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활주로 접촉 사고…시카고 공항서 전일본공수와 델타 여객기 부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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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공항 활주로에서 14일(현지시간) 밤 또 항공기 접촉사고가 났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중서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이륙전의 나리타행 전일본공수(ANA) 여객기와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서로 접촉했다.
시카고 현지 언론들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 16일 오후 6시30분께로, ANA여객기는 이륙을 준비중이었고 델타 항공기는 게이트를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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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시카고 공항 활주로에서 14일(현지시간) 밤 또 항공기 접촉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중서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이륙전의 나리타행 전일본공수(ANA) 여객기와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서로 접촉했다. ANA에 따르면 자사 항공기에는 승객 17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미국 CBS 등에 따르면 14일 밤 이륙을 위해 유도로에서 이동중인 ANA의 왼쪽 날개가 이 공항에 도착한 델타기의 꼬리날개와 접촉했다. ANA 편은 결항이 되었으며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카고 현지 언론들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 16일 오후 6시30분께로, ANA여객기는 이륙을 준비중이었고 델타 항공기는 게이트를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기종은 ANA 여객기는 보잉777, 델타 여객기는 보잉717기라고 밝혔다.
FAA측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충돌이 발생한 지역은 항공 교통 통제 대상이 아니었다.
보잉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며 델타항공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고객들은 정상적으로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내렸고 항공기는 델타의 유지보수 기술자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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