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EO 45% “AI·기후변화 적응 못 하면 사업 실패 가능성↑”

김효선 기자 2024. 1.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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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절반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발전과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신의 사업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문 응답자의 45%는 "자신이 적응하지 못할 경우 10년 안에 사업이 실패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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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절반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발전과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신의 사업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로고. /로이터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활동하는 CEO 47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공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문 응답자의 45%는 “자신이 적응하지 못할 경우 10년 안에 사업이 실패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 39%에서 6%포인트(P) 오른 것이다.

감원 전망도 나왔다. 응답자의 25%는 산업 현장에 생성 AI가 도입되면서 올해 최소 5%의 감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응답자의 75%는 생성 AI가 “향후 3년 이내에 기업 환경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밥 모리츠 PwC 글로벌 회장은 “기업인들은 실제로 작년보다 사업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이며 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업인들이 AI와 기후 변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각국이 급증하는 AI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나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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