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하락거래'…"상반기 반전 어려워"

양재영 2024. 1.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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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해 4분기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전 분기 실거래가보다 낮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서울의 경우 3분기 대비 52.6%는 하락 거래였습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 같은데, 가격 하락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2> 일명 30대 '영끌족' 유입이 많은 '노도강' 지역은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만큼 시장이 뜨거울 때는 다른 지역보다 늦게 오르고, 경기 하락 국면에는 가장 빠르게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요. 해당 지역의 흐름은 어떤가요? 이 지역의 올해 상반기 집값도 하향 추세를 이어갈까요?

<질문 3> 이달 말이면 특례보금자리론 6억 원 이하 우대형 대출도 중단되면서 당분간은 거래 위축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만약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면 반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집값에 얼마나 깊이 반영이 될 거라 보십니까?

<질문 4> 부동산 하락장이 장기화할 경우 정부가 보다 강력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을 쏟아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공급 물량이 부족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면서 공급 불안을 잠재울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5> 다른 이슈도 살펴봅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 이후 나흘째 내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긴 기간 내린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인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월가의 격언이 재조명되고 있어요? 호재로 꼽혔던 현물 ETF 승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6>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거래 후 이틀간 현물 비트코인 ETF에 약 1조 823억 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투자 회의론자들과 비트코인의 역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새로운 반등의 계기가 있다면 언제일까요?

<질문 7> 월가의 유명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현물 비트코인 ETF보다 현물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 2~3개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는데요. 근거가 무엇인가요? 금융당국발 거래 금지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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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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