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생우선! 민생경제 활성화” [2024 신년인터뷰]
“올해 ‘새로운 미래,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주민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인천 부평구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았다. 정부가 전국 1천200여개 축제 25개의 축제로 뽑혔다는 의미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지난해 이같이 풍물축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전 직원은 물론 축제를 돕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발전시킨 주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이룬 쾌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공연단 초청 등 전통과 지역 가치를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도시 활력에 힘입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Q.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짧게 평가하자면.
A. 지난해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인천 유일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부평구는 지난해에만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개 상을 받았다.
이중에 부평남부체육센터 개관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고 싶다. 주차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는데, 부평에서 처음 시도한 공원 지하 주차장인 155면 규모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 주차장’과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에 조성했다.
이밖에 안전한 부평 만들기에도 힘을 쏟아 부평5동과 십정2동에 각종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며 안심마을을 만들기도 했다. 부평 전역에 안심 폐쇄회로(CC)TV 300여대를 범죄 취약지역에 추가 설치, 이제는 CCTV 2천100여대가 범죄예방을 돕는다.
Q. 올해 추진 예정인 역점 사업은.
A. 올해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옛 하천 위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친환경 하천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청에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5㎞구간(하천 복원 1.2㎞)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이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에 상업과 문화 기능을 접목해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동아아파트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사이에 도심 속 5천㎡의 숲을 조성하고, 야간에는 별빛이 내려앉은 듯한 은하수길을 더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
Q. 부평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걱정과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평구 모든 공직자들이 부평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각종 정책과 지역 내 자영업 · 소상공인 · 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올해에는 부평이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
- “수고했어 우리 아들, 딸”…“수능 끝, 이제 놀거예요!” [2025 수능]
- 지난해보다 쉬웠던 수능…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는 ‘끄덕’ [2025 수능]
- 평택 미군기지 내 불법 취업한 외국인 10명 적발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직장 내 괴롭힘에 고작 ‘감봉 1개월’...경기아트센터,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시정단상] 지방재정 안정화 정책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