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토트넘 팬이지? 트로피 손에 넣을 기회 없으니까 내가 가져갈게~”… 앙리, 시상식에서 토트넘 ‘무관’ 조롱

주대은 2024. 1. 16.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조롱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가 또 다른 상을 수상하면서 티에리 앙리는 잔인한 농담을 토트넘 홋스퍼에게 전달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레전드' 앙리가 대리 수상을 했다.

그는 상을 받은 뒤 "안타깝게도 수상자(메시)가 여기에 없어서 누군가 트로피를 가져가야 한다. 내가 왔으니 내가 가져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조롱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가 또 다른 상을 수상하면서 티에리 앙리는 잔인한 농담을 토트넘 홋스퍼에게 전달한다”라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 올해의 남자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상은 2022년 12월 19일(현지 시간)부터 2023년 8월 20일(현지 시간)까지 최소 23경기를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투표는 69개국, 2만 8,0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참여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개인 통산 8번째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프랑스 레전드’ 앙리가 대리 수상을 했다.

이때 앙리가 짖궂은 농담을 던졌다. 그는 상을 받은 뒤 “안타깝게도 수상자(메시)가 여기에 없어서 누군가 트로피를 가져가야 한다. 내가 왔으니 내가 가져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사실 내가 트로피를 가져가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이 상을 받아 본 적이 없으니 내가 가져간다”라며 옆에 있던 레슈민 초두리를 향해 “당신은 토트넘 팬 아닌가? 평소에 트로피를 손에 넣을 기회가 없으니 내가 가져가겠다. 고맙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앙리는 프랑스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AS 모나코, 유벤투스를 거쳐 아스널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1999/00시즌 아스널 입단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우승했다.

특히 2003/04시즌 아스널의 PL 무패 우승 당시 앙리의 활약이 주요했다. 그는 37경기 30골 6도움을 기록하며 PL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앙리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통산 377경기를 뛰며 228골 103도움을 올렸다. 그가 언급한 ‘아스널의 라이벌’ 토트넘은 PL 우승이 없는 팀이다. 마지막 우승 기록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