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방어벽 뚫고 마을 집어삼킨 용암…"앗! 불타는 내집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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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께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밤사이 지진 활동이 심해지자 그린다비크에 남아있던 일부 주민은 이날 새벽 3시께 모두 대피해 화산 폭발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당시 아이슬란드 정부는 화산이 폭발할 징조가 보이자 한 달 전부터 그린다비크 주민 4천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이후 화산이 잠잠해지자 주민 일부는 돌아왔으나 이번 폭발로 또다시 대피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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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밤사이 지진 활동이 심해지자 그린다비크에 남아있던 일부 주민은 이날 새벽 3시께 모두 대피해 화산 폭발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하지만 용암은 빠르게 이동해 서남쪽 4km 떨어진 바닷가 마을 그린다비크까지 흘러내렸고, 방어벽을 뚫고 들어와 주택들을 불태웠습니다.
용암이 '줄줄줄' 흐르더니 펄펄 끓는 불기둥이 삽시간에 집들을 통째로 삼켰는데요.
한 주민은 자신의 집이 불타는 장면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면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15일(현지시간) 용암 분출이 거의 멈췄지만, 땅 아래로 계속 흐르고 있어서 또 분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27일 만인데요. 당시 아이슬란드 정부는 화산이 폭발할 징조가 보이자 한 달 전부터 그린다비크 주민 4천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이후 화산이 잠잠해지자 주민 일부는 돌아왔으나 이번 폭발로 또다시 대피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grindav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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