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신임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선임…재정건전화 규정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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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선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23년도 사업결산 ◇구단 임직원 가족 채용 시 사전승인 규정 도입 ◇재정건전화규정 보완 ◇전경준 신임 기술위원장 위촉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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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 기술위원장에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선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23년도 사업결산 ◇구단 임직원 가족 채용 시 사전승인 규정 도입 ◇재정건전화규정 보완 ◇전경준 신임 기술위원장 위촉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전 위원장은 포항, 부천, 전북에서 선수로 뛰었고 20세 이하(U-20)와 U-23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남 지휘봉을 잡아 2부 리그 팀 최초로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기술연구그룹(TSG), 경기감독관그룹(MCG), 시설개선그룹(FDG)으로 구성된 연맹 기술위원회 업무를 총괄한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이 현직 임직원의 가족을 임원으로 선임하거나 직원으로 채용하려고 할 때 연맹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해충돌 가능성과 직무 공정성을 해할 우려 등을 심사해 승인 여부를 정하게 된다.
재정건전화 규정 첫 해 시행 결과를 반영해 미비 사항들을 보완하는 개정안도 통과됐다. 기존에는 구단의 추가 예산 제출이 연중 상시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추가 예산 제출은 연 1회 추가등록 기간 전에만 가능하도록 변경했고 다른 예산을 전용해 선수단 인건비로 쓸 수 없도록 했다.
또 프로축구연맹은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K리그 역사와 기록 체계화, 재정건전성 및 사회적 책임 강화, K리그 펀더멘탈 강화 등을 내걸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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