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제도 개선 중점 추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로고 CI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엔지니어링 신년인사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150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근거하여 엔지니어링협회가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참석자들은 엔지니어링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정부와 협력해 엔지니어링 역사관 건립, 계약 업무 효율화, 학경력 기술자 승급 제한 완화 등 엔지니어링 가치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50년 전 업체수 63개 사, 수주실적 21억 원에서 지난 2022년 업체수 7천7백여 개사, 수주실적 10조 원 규모에 이르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데에는 엔지니어링 업계 종사자들의 기여가 크다고 격려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 탄소중립에 따른 친환경 엔지니어링 성장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업계가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확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체계 구축, 표준품셈, 기술경력자 관리 등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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